알제리 vs 수단
본문
✅아프리카✅ 박스투박스 침투 패턴만 잘 파악해도 오늘 경기의 정답이 보인다!
✅ 알제리
알제리는 4-3-3을 기본 틀로 가져가면서도, 중원과 전방 라인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빌드업에 강점이 있는 팀이다.
센터 미드필더 부다위는 수비 라인 앞에서 출발해 최전방까지 왕복하는 전형적인 박스투박스 역할을 수행하며 경기 내내 넓은 활동량을 보여준다.
부다위가 하프스페이스 쪽으로 전진하며 라인을 끌어올리면, 곧바로 전방 공격수 구이리에게 깊숙한 스루 패스나 공간 패스를 공급하는 패턴이 자주 나온다.
구이리는 왼쪽 채널과 중앙을 오가며 공을 받는 타입이라, 측면에서 안으로 파고들며 슈팅 각을 만들거나, 반대로 동료에게 내주는 연계 플레이를 모두 수행할 수 있다.
오른쪽 측면의 마레즈는 특유의 왼발 컷인과 탈압박 드리블로 상대 풀백을 고립시키고, 정교한 크로스와 라스트 패스로 박스 안 위협을 극대화한다.
이렇게 좌우 측면에서 위협을 만들어 놓고, 부다위의 2선 침투와 구이리의 문전 움직임이 겹쳐 들어가면서 패널티박스 주변에서 수적 우위를 만드는 구조다.
또한 알제리는 박스 근처에서 세컨볼이 떨어졌을 때 부다위가 한 번 더 소유권을 확보해 세트 오펜스로 전환하는 장면이 많아, 상대에게 숨 돌릴 틈을 거의 주지 않는다.
수비 전환 상황에서도 중원 삼각형 간격을 빠르게 줄이기 때문에, 전방에서 공을 잃더라도 곧바로 재압박을 걸어 흐름을 자신들 쪽으로 유지하는 편이다.
✅ 수단
수단은 4-2-3-1 구조로 나서며, 기본적으로는 두 줄 수비를 두껍게 세우고 역습에서 승부를 보려는 성향이 강하다.
전방의 존 마노는 박스 안에서 몸싸움과 제공권 경합을 통해 기회를 노리는 타입으로, 측면에서 올라오는 크로스에 반응하는 패턴이 많다.
압델라흐만 역시 중앙에서 포스트 플레이를 겸할 수 있는 공격 자원이라, 둘이 동시에 출전할 경우 전방에서 공을 지켜주는 역할 비중이 커진다.
오메르는 2선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빌드업 연결 고리를 맡지만, 압박 강도가 높은 팀을 상대로는 첫 터치 이후 방향 전환 속도가 다소 느리게 나타나는 편이다.
수비 쪽에서는 더블 볼란치가 라인 앞을 지키려 하지만, 라인 간격이 벌어지면 하프스페이스 커버가 느려져 미드필더와 센터백 사이 공간이 넓게 노출되는 약점이 반복된다.
특히 상대가 박스투박스 미드필더를 활용해 수평·수직 움직임을 섞어줄 경우, 수단은 그 움직임을 끝까지 따라가지 못해 패널티박스 앞 지역에서 수비 숫자가 무너지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라인을 한 번 내리고 난 뒤 재정렬 속도도 빠른 편이 아니라, 두 번째·세 번째 패스까지 이어지는 연속 공격을 버티는 데 취약한 모습이 눈에 띈다.
결국 중원 압박이 풀리면 수비 라인은 골문 가까이까지 쫓겨 들어가고, 이때 세컨볼 처리와 박스 안 정리 과정에서 실수가 나오며 실점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팀이다.
✅ 프리뷰
이 매치업의 핵심은 부다위가 책임지는 알제리 중원의 왕복 움직임을 수단이 얼마나 따라갈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
알제리는 최후방 수비 라인과 최전방 공격 라인 사이 공간을 부다위가 수시로 오가면서, 전개 속도를 끌어올리고 전방 구이리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뿌리는 패턴을 준비하고 있다.
구이리가 하프스페이스 쪽으로 내려와 공을 받는 순간, 측면의 마레즈가 안으로 좁혀 들어오며 패널티박스 인근에서 삼각형 구성이 만들어지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연출된다.
이 상황에서 수단의 더블 볼란치는 라인 앞을 보호할지, 내려오는 구이리를 따라갈지 선택해야 하는데, 어느 쪽을 선택해도 다른 공간이 열리는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다.
특히 수단은 그동안 박스투박스 빌드업을 메인 전략으로 가져가는 팀들을 상대로, 미드필더와 수비 라인 간 간격 조절에 실패하며 쉽게 무너지는 패턴을 여러 차례 보여왔다.
라인 간격이 벌어질수록 알제리 입장에서는 부다위의 전진 드리블과 구이리의 침투, 마레즈의 컷인을 번갈아 쓰면서 상대 페널티박스 주변을 계속 흔들 수 있다.
그렇게 상대 수비가 박스 안으로만 몰리게 되면, 알제리는 하프스페이스와 박스 외곽에서 중거리 시도까지 가져가며 공격 루트를 더욱 다양하게 전개할 수 있다.
반대로 수단의 역습은 전방에서 공을 받는 존 마노와 압델라흐만이 버텨주는 장면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은데, 초반부터 중원 싸움에서 밀릴 경우 이마저도 쉽지 않다.
알제리가 라인을 높게 유지하면서 빠르게 재압박을 걸면, 수단의 2선 자원들이 첫 패스를 정확히 처리하지 못하고 다시 공을 내주는 장면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심리적으로도 알제리는 홈에서 반드시 승점을 챙겨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강하게 템포를 끌어올리며 상대를 눌러붙이는 접근을 택할 확률이 높다.
수단 입장에서는 한 번 밀리기 시작하면 라인 전체가 골문 앞으로만 내려앉는 양상이 이어지기 때문에, 전술 상성만 놓고 봐도 경기 흐름이 한쪽으로 기울 위험이 크다.
그래도 수단이 세트피스나 롱볼 상황에서 전방 피지컬을 활용해 한두 번 정도는 찬스를 만들 수 있겠지만, 전체적인 찬스 수와 위협도에서는 알제리가 확실히 앞설 것으로 보인다.
무더운 기온 속에서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박스투박스 움직임을 소화할 수 있는 부다위 쪽이 체력 싸움에서도 유리한 그림을 만들 공산이 크다.
시간이 지날수록 알제리의 전개는 더 매끄러워지고, 반대로 수단의 수비 라인은 클리어링 이후 라인 복귀 속도가 떨어지면서 세컨볼 대응에서 늦는 장면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종합하면 알제리의 중원 완성도와 전진 패스 품질, 그리고 박스투박스 움직임에 취약한 수단의 전술적 단점까지 겹쳐져 이 경기는 알제리 쪽으로 흐름이 기울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 핵심 포인트
⭕ 부다위의 박스투박스 움직임과 구이리·마레즈의 조합으로, 알제리는 페널티박스 주변에서 수적 우위를 꾸준히 만들어낼 수 있는 구조다.
⭕ 수단은 박스투박스 빌드업 전술을 사용하는 팀들을 상대로 라인 간격 관리에 반복적으로 실패해 왔고, 이번 매치업에서도 그 약점이 그대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 홈에서 중원 주도권과 템포를 쥘 수 있는 쪽이 알제리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술 상성과 심리 흐름 모두 알제리 승리 쪽 기대값이 더 크다.
⚠️ 박스투박스 전개와 라인 간격 싸움까지 모두 감안하면, 이 경기는 알제리가 한 번에 흐름을 끊어낼 타이밍이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알제리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알제리는 부다위의 박스투박스 움직임과 구이리·마레즈의 창의적인 움직임을 통해 경기 내내 전방에서 압박과 공격 템포를 유지할 수 있는 팀이다.
반면에 수단은 이런 유형의 빌드업을 전통적으로 힘들어했기 때문에, 박스 앞 공간과 세컨볼 처리에서 다시 한 번 불안한 단면을 노출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이번 경기는 결국 중원에서 주도권을 틀어쥐는 알제리가 홈에서 경기를 지배하고, 승리를 통해 다음 단계로 나아갈 흐름을 만들어갈 시나리오에 무게가 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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