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AFC 챔피언스리그 비셀 고베 청두 룽청 해외축구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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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E✅ 전방 빌드업과 측면 침투가 맞물리는 상황까지 다각도로 분석해 왔습니다!




✅ 비셀고베


비셀고베는 4-3-3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팀으로, 중원에 위치한 이데구치가 후방 빌드업과 전방 전개를 동시에 조율하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고 있다.


이데구치는 첫 압박을 등지고 공을 받아낸 뒤, 한 번에 전진 패스를 선택하는 성향이 강해 패스 템포가 끊기지 않고 앞선으로 이어지는 장점을 만들어낸다.


좌측에서는 유루키가 터치 라인 근처에서 출발해 안쪽으로 비스듬히 파고드는 페네트레이션을 통해 풀백과 센터백 사이 간격을 계속 벌려 놓는다.


그래서 유루키가 공을 잡고 방향 전환 한 번만 가져가도 상대 수비 라인은 그쪽으로 쏠리고, 반대 측이나 박스 중앙에 서 있던 동료들에게 자연스럽게 노마크 슈팅 각이 열리는 그림이 자주 만들어진다.


오사코는 박스 안에서 등지고 버티는 움직임과 연계에 강점이 있어, 유루키가 끌어낸 수비 숫자를 이용해 세컨라인 침투나 컷백 상황에서 마무리의 기준점이 되어 준다.


결국 비셀고베 공격은 이데구치의 발끝에서 시작해 유루키의 침투로 수비를 깨뜨리고, 그 과정에서 파생되는 동료들의 노마크 찬스로 이어지는 입체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


또한 홈 경기에서는 라인을 무리하게 올리기보다, 중원에 프레싱 라인을 세워 탈압박에 성공한 직후 역습으로 전환하는 장면을 준비해 두고 있어, 공격과 수비의 균형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이데구치의 패스 선택과 유루키의 돌파, 오사코의 박스 장악력이 점차 맞물리면서 슈팅 볼륨을 끌어올리는 팀이기 때문에, 후반 승부처에서의 득점 기대치가 높은 편이다.




✅ 청두 룽청


청두 룽청은 5-4-1 포메이션을 사용하며, 수비 시에는 다섯 명의 수비 라인을 깊게 내려 세우는 로우블록 운영을 기본 베이스로 삼고 있다.


최전방의 펠리페는 제공권과 파워를 겸비한 스트라이커로, 박스 안에서의 마무리 능력이 좋아 역습 상황에서 가장 먼저 찾는 옵션이다.


사하오는 측면에서 출발하지만 상황에 따라 안쪽으로 좁혀 들어와 세컨 톱처럼 움직이며, 박스 근처에서 슈팅이나 키패스를 노리는 역할을 맡는다.


중원에서는 호물로가 후방에서 넘어온 공을 한 번 거쳐 가는 연결고리로, 롱볼 혹은 탈압박 이후 전진 패스를 선택하며 공격 방향을 정리하려 한다.


하지만 팀 전체 라인이 지나치게 낮게 형성되다 보니, 펠리페에게 공이 전달되더라도 지원 숫자가 제때 붙지 못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고, 결국 단발적인 공격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윙백이 라인을 올렸다가 공을 빼앗기는 순간에는, 그 뒷공간과 하프스페이스가 동시에 열리면서 수비 블록이 한 번에 흔들리는 위험을 안고 있다.


세컨볼 경쟁에서도 중원 숫자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는 구간이 있어, 두 번째 상황에서의 수비 안정감이 떨어지는 편이다.


후반으로 넘어가 체력이 떨어지면 좌우 간격이 벌어지고, 박스 앞에서의 압박 강도도 낮아지면서 중거리 슈팅과 컷백 상황에 대한 대처가 늦어지는 약점을 드러내곤 한다.




✅ 프리뷰


이 경기는 홈팀 비셀고베의 빌드업 완성도와 원정팀 청두 룽청의 로우블록 카운터 전략이 부딪히는 전형적인 구도다.


비셀고베는 초반부터 이데구치가 수비 라인 앞에서 공을 받으며 1차 압박을 끌어낸 뒤, 유루키 쪽으로 방향을 전환해 측면 일대일 상황을 만들어가려 할 것이다.


유루키가 측면에서 속도와 드리블을 활용해 풀백을 제치고 하프스페이스 안쪽으로 파고들면, 청두 룽청 수비는 더블팀을 가동할 수밖에 없고 그 과정에서 다른 공격 자원들에게 공간이 열릴 가능성이 크다.


이때 오사코는 박스 안에서 버티며 수비를 묶어 주고, 세컨라인에서 침투하는 미드필더들이 컷백이나 세컨 패스를 통해 슈팅 각을 가져가는 장면이 반복될 수 있다.


반면 청두 룽청은 펠리페를 향한 직선적인 전방 투입과 세트피스를 통해 한두 번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겠지만, 공격 숫자가 충분히 동반되지 않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지속적인 득점 기대를 만들기는 어렵다.


그래서 전반 흐름은 비셀고베가 중원 점유와 슈팅 시도에서 우위를 가져가고, 청두 룽청은 간헐적인 롱볼과 측면 돌파에 기대는 패턴으로 흘러갈 공산이 크다.


후반으로 갈수록 청두 룽청의 5백은 체력 저하와 함께 간격 관리가 무너지고, 박스 앞에서 이데구치가 전진 패스를 선택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더 많이 확보될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두 룽청 입장에서는 펠리페의 피지컬과 세트피스를 활용해 한 방을 노려볼 수 있는 여지는 있지만, 경기 전체 흐름을 뒤집을 만큼 안정적인 공격 루트를 확보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특히 유루키가 공을 잡을 때마다 수비가 두세 명씩 몰리게 되면, 그 순간 주변 동료들의 움직임에 따라 박스 안쪽에 노마크 슈팅 찬스가 파생될 수 있다는 점이 비셀고베 입장에서 매우 유리한 포인트다.


이런 구조 속에서 비셀고베는 단순히 유루키 개인기 하나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유루키에게 쏠리는 수비를 역으로 이용해 반대편과 중앙에서 마무리 패턴을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다.


또한 홈 경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비셀고베는 초반부터 지나치게 조심스럽게 나오기보다는 적극적으로 주도권을 잡고 라인 높이를 조절하며 경기를 컨트롤하려 할 것이다.


청두 룽청이 수비적으로 버티는 데 성공하더라도, 후반 60분 이후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구간에서 세컨볼 경쟁력과 세트피스 수비에서 허점이 드러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전술적인 완성도와 공격 루트의 다양성, 후반 승부처에서의 마무리 능력을 감안하면 비셀고베 쪽 기대값이 더 높게 형성되는 매치업이다.


비셀고베 입장에서는 조별리그 흐름을 주도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잡고 가야 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승리에 대한 심리적 동기와 집중력도 충분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 핵심 포인트


⭕ 이데구치의 빌드업과 유루키의 페네트레이션이 결합되면서, 비셀고베는 측면과 하프스페이스를 동시에 압박하는 입체적인 공격 루트를 갖고 있다.


⭕ 청두 룽청은 5-4-1 로우블록으로 버티지만 라인이 지나치게 낮아져 역습 전개 인원이 부족해지고, 펠리페 의존도가 높아 공격 패턴이 단조로워지는 약점이 있다.


⭕ 후반으로 갈수록 청두 룽청의 수비 간격과 압박 강도가 떨어지면서, 비셀고베의 중원·측면 자원들이 박스 앞에서 여유를 가지는 시간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 전술 구조와 공격 완성도, 홈 경기라는 환경과 심리적 동기까지 모두 감안하면 이 경기는 비셀고베가 승부를 끊어낼 타이밍에 가깝다.




✅ 승부 예측 / 베팅 강도


[승/무/패] 비셀고베 승 ⭐⭐⭐⭐ [강추]


[핸디] 핸디 승 ⭐⭐⭐ [추천]


[언더오버] 오버 ⭐⭐⭐ [추천]




✅ 마무리 코멘트


비셀고베는 이데구치의 패스 능력과 유루키의 돌파, 오사코의 박스 장악력이 서로 맞물리며 공격 패턴이 잘 정비된 팀이다.


반면 청두 룽청은 펠리페의 개인 기량과 다섯 줄 수비에 기대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역습 전개와 수비 간격 관리에서 부담이 커지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 경기는 시간이 흐를수록 비셀고베가 템포와 공간을 장악하며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고, 홈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리며 승점 3점을 가져갈 확률이 더 높은 한 판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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